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광양 초등학교서 '인성교실' 운영

by남궁민관 기자
2019.02.14 15:15:41

12일 포항 청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포스코인재창조원 ‘주니어 인성교실-꿈과 희망 With POSCO’ 프로그램 2교시에서 김란미 대리가 어린이들이 메시지 전달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포항 청림초등학교, 광양 제철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인성교실-꿈과 희망 위드 포스코(With POSCO)’ 프로그램 첫 차수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코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여 회사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직원들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를 육성하는 교육 나눔 활동이다. 특히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포스코 직원이 강사로 나서는 재능기부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사내 공모에서 5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교육은 교육부에서 인증받은 인성 전문 프로그램인 ‘나, 너, 우리’를 활용해 진행했다. 초등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의 3시간 과정으로 구성했다. 1교시는 장점피자 만들기를 통해 스스로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2교시는 메시지 전달 게임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익히며, 마지막 3교시는 종이탑 쌓기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력을 배웠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주니어 인성교실 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을 전문 인성 강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어 3월부터 11월까지 포항, 광양 지역 희망 초등학교를 방문해 500여명의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성교실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