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제로, 포인트형·모바일형 추가 출시

by노희준 기자
2017.06.22 16:01:1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복잡한 조건 없이 할인 혜택을 주는 현대카드제로(ZERO)가 포인트형과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모바일형 두가지 유형으로 선을 보였다.

현대카드는 기존 ‘현대카드제로’의 조건 없는 청구할인 혜택을 포인트 적립 방식으로 누릴 수 있는 ‘현대카드제로(포인트형)’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카드를 쓰면 전월 카드사용 실적 등 특별한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이용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동시에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버스·지하철·택시 등 생활 밀착형 사용처에서 이용할 경우 1%의 M포인트를 추가로 제공받고 선결제시에는 0.5%를 추가 M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이 모든 적립 혜택을 더하면 최대 2.5%를 적립 받게 되는 셈이다.

적립한 M포인트는 패밀리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극장 등 전국 3만 7000곳 이상의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또 온라인 쇼핑 영역에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카드제로 모바일’ 2종도 내놓았다.이 카드를 이용하면 모든 사용처에서 카드 이용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포인트형) 받거나 0.7%를 할인(할인형) 받는다. 국내 대표 18개 온라인 쇼핑 제휴처에서 사용하면 1.5% M포인트 추가 적립(포인트형)이나 0.8% 추가 할인(할인형)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카드 이용 후 5일 이내 선결제 시, 포인트형은 0.5% M포인트 적립, 할인형은 0.3%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3% M포인트 적립(포인트형) 또는 최대 1.8% 청구할인(할인형)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새로 출시하는 세 상품 모두 연회비는 국내전용이 5000원, 국내외겸용(VISA)이 1만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복잡한 조건 없는 현대카드제로의 장점을 M포인트 서비스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고,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회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제로는 2011년 첫 출시후 지금까지 130만여장이 발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