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방통위원장 후보자 위장전입 '횟수는 3번, 내용은 1번'

by고준혁 기자
2017.07.12 16:40:35

靑관계자, '이효성 위장전입 2번 더' 보도 관련 해명
"미상의 집에 들어가고 다시 친척집으로 이전한 것"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4일 오전 경기 과천시 별양동 영덕개발 건물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청와대는 12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이 애초 알려진 1회가 아닌 총 3회라는 언론 보도 대해 “1번의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후보자 딸이 일본에 있다가 귀국할 때 목동에 있는 학교로 진학하려고 친척집으로 이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단) 미상의 집에 들어가고 다시 친척 집으로 이전한 것”이라며 “한 번의 진학 문제 때문이라고 (제가) 했는데 오늘 보도는 횟수로 보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 기강 (훼손 차원에서) 한 번의 위장전입이 있었다고 말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 3일 이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1994년 주민등록법 위반 이력이 있다고 ‘셀프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