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신임 대표에 양맹석 SKT 텔레콤 부사장 선임

by한전진 기자
2024.12.05 17:33:13

AI 등 통신 기반 신사업 맡아온 전문가
전임 박정민 대표는 1년 만에 물러나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SK스토아는 2025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양맹석 SK텔레콤(017670) 페르소나 AI(인공지능) CO 담당(부사장)을 SK스토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양맹석 양맹석 SK스토아 신임 대표 (사진=SK스토아)
지난해 12월 대표를 맡았던 박정민 대표는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1969년생인 양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96년 SK텔레콤에 입사한 후 20년간 이동통신 사업·마케팅, 통신 기반 신사업을 맡았다.



2011년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 요금전략팀장을 시작으로 2017년 중부마케팅본부장, 2018년 MNO사업지원그룹장, 2019년 5GX MNO사업그룹장, 2020년 5GX사업 담당을 역임했다. 2021년에는 메타버스 사업 담당을 맡았고 2022년부터 페르소나 AI CO 담당을 지냈다.

양 신임 대표 선임으로 SK스토아는 AI 등을 커머스에 접목하는 기술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정체된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SK스토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내고 올해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홈쇼핑 시장의 수요가 줄자 신 성장동력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