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줄 뉴스] 故 장자연 동료 윤지오, 얼굴·실명 공개 “부실수사였다”

by장구슬 기자
2019.03.05 17:0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고(故)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사진=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배우 고(故) 장자연 씨의 동료인 윤지오 씨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윤씨는 장자연 사망 10주기를 이틀 앞둔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장자연 사건 목격자인 윤씨는 “사건 증언 이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취재가 있었다”며 “이사도 수차례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3번째 증언’이라는 책을 통해 경찰 수사과정과 장씨 관련 의혹을 밝힌 윤씨는 “당시 어린 제가 봐도 수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며 “가해자가 떳떳한 상황이 억울하다”고 전했습니다. 장자연은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와 성 접대를 강요받고 욕설,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재벌그룹 총수, 방송사 PD, 언론사 경영진 등이 언급됐습니다.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황교한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지켰습니다. 이 조사의 후보에서 빼달라고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은 무소속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위로 올라섰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5~28일 전국 성인 2011명을 대상(응답률 6.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황 대표는 17.9%를 얻어 1위를 지켰습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12.9%에서 꾸준히 선호도가 늘어 1월 말엔 17.1%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달 처음으로 후보군에 포함된 유 이사장은 13.2%를 얻었습니다. 3위는 이낙연 국무총리(11.5%), 4위는 이재명 경기지사(7.6%), 5위는 박원순 서울시장(6.4%)이 차지했습니다.

5일 미세먼지로 뒤덮인 서울시내 풍경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미세먼지가 최악의 상황에 치닫자 5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미세먼지 관련 긴급 차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 고강도 대응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노 실장은 “이유 여하를 떠나 국민께 송구하다”며 “미세먼지 원인에 중국발 스모그와 미세먼지의 유입, 대기 정체 현상 등이 큰 요인을 차지하지만, 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대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에서는 현장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공공부문이 추가로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노력이 무엇인지 논의했습니다.

개그맨 김태균 (사진=KBS2 ‘안녕하세요’)
■개그맨 김태균이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8년 동안 직업을 가져본 적 없는 형 때문에 답답해하는 동생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이에 김태균은 “5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형은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56세인데 편의점에서 알바하고 제가 챙기고 있다”며 가정사를 털어놨습니다. 이어 “형이 독립적으로 살 수 있게 냉정하게 지원을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룹 TXT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동생그룹으로 불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가 데뷔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 뮤직비디오 공개 13시간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4일 오후 6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5일 오전 7시께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TXT의 데뷔 앨범은 40여 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TXT는 5일 오후 2시 팬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