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 대출 확대...유진저축은행, 포용금융 실천

by서대웅 기자
2021.11.24 20:15:59

비금융 정보 결합해 소외계층 지원
매칭 펀드기금 통해 정기후원 진행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유진저축은행은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는 등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오규근 나이스평가정보 전무, 이근찬 유진저축은행 전무,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지난 8월6일 엘스코어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유진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은 지난 8월 롯데멤버스, NICE평가정보와 빅데이터 기반의 대안 신용평가 서비스 ‘엘스코어’(L-score)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 유통 회원정보 보유사인 롯데멤버스의 온·오프라인의 구매·행태 분석을 통한 비금융 정보와 유진저축은행의 금융 정보를 결합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유진저축은행은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의 신규 시장개척 및 금융거래 정보가 없어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돼온 계층의 신용정보를 재평가할 계획이다. 유진저축은행 측은 이들 계층에 다양한 금융거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는 매칭 펀드기금을 통해 정기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일대일로 매칭 시켜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하는 제도다. 유진저축은행 임직원 90%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내 보육시설 2곳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간식을 제공한다. 미취학 아동에게는 유제품, 초·중·고등학생에게는 월 2회 특별식을 준다.



유진저축은행은 올해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가 주관하는 KSQI(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 저축은행 부문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KSQI는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쓰이고 있다.

유진저축은행 콜센터는 고객 패널단의 ‘미스터리 쇼핑’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직접 분석해 보고 상담 프로세스를 표준화했다. 또한 상담 종료 후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취약점 분석을 하고 실시간 채팅상담으로 쉽고 빠른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유진저축은행은 ‘서민금융의 대표 저축은행’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해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진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사 경영 활동으로 창출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및 포용금융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