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내벤처 이컵스, 사내벤처 활성화 공로 중기부 장관상

by김형욱 기자
2020.04.22 16:34:55

2018년 출범한 한국동서발전 1기 사내벤처 ‘이컵스(e-CUPS)’ 이현기 대표(오른쪽)가 ‘2019년 사내벤처 활성화 유공 포상’ 심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018년 출범한 1기 사내벤처 ‘이컵스(e-CUPS)’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연 ‘2019년 사내벤처 활성화 유공 포상’ 심사에서 사내벤처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중기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한 100개 사내벤처팀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팀을 시상했다.

e-CUPS는 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한 후 버려지는 커피 부산물 등 식물 폐자원을 활용해 전력 생산을 위한 국산 바이오매스 연료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발전 공기업 사내벤처로서 회사 고유의 전문성을 십분 살린 것이다. 또 폐자원 수집·운반을 취약계층 일자리로 제공하는 등 비영리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중점을 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받았고 올 3월엔 ‘2020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동서발전 내에는 e-CUPS를 시작으로 2018년 이후 3개 사내벤처가 출범해 활동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창업 기반을 마련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