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서 韓 1위 자동선반 기술력 과시

by성문재 기자
2016.09.12 18:10:13

美 시카고 IMTS 2016 참가..자동선반 신제품 선봬
세계 주요 공작기계 관계자에 제품 소개..경쟁력↑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MTS(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16’에 참가한 ㈜한화 부스 모습. ㈜한화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000880)는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인 ‘IMTS(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16’에 참가해 자동선반 신제품 2기종 등 총 6기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IMTS 2016’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 2000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주, 유럽 등 역량이 우수한 딜러를 확보하고 전시회를 관람하는 잠재고객들에게 주력제품을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한화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자동선반 제품은 XD시리즈(XD12III-H, XD42N, XD38II-H)와 터렛 타입의 STL38H 등 총 6기종이다. 특히 XD42N 모델은 해외 전시회에 최초로 출시되는 자동선반 제품으로 강력 절삭에 최적화되고 고강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제17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16)에 출품된 바 있다.



XD12III-H는 기존 XD12II-H의 단점을 보완 개선한 신규 모델로 각각 대형, 소형 자동선반 시장에서 ㈜한화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관계자는 “1977년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한 이후 1983년 국내 최초로 자동선반을 개발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CNC 자동선반분야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고 향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