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6.03.10 19:42:4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 공천작업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인 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10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일방적인 회의 진행 방식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공천 살생부’ 파문에 연루된 김무성 대표와 정두언·김용태 의원을 함께 묶어 경선심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이후 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비박계 공관위원들의 반발로 김 대표와 정·김 두 의원을 연계하지 않기 하겠다”고 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