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탈북 대안학교 학생 초청 문화나눔 행사

by노희준 기자
2017.02.15 16:45:1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15일 우리들학교 학생 및 교사 50여명을 초청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과 정의를 위해 몸바친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을 관람하는 문화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들학교는 2010년 설립돼 정부의 지원 없이 교사와 학부모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립형 대안학교로서 탈북학생들을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우리들학교에 재정지원을 실시했고 소록도 봉사활동 및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12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으로부터 감사패도 수상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 학생들이 안중근 의사의 뜨거웠던 삶을 되돌아보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