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전략 통했다" bhc치킨, 태국 진출 10개월만에 10호점 깃발
by한전진 기자
2024.10.29 15:52:37
방콕 중심부, ‘원 방콕’ 쇼핑몰에 52석 규모로 입점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bhc 치킨은 태국에 10호점을 ‘원 방콕몰점’ 개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9호점에 이은 외연 확장으로 올해 1월 bhc 치킨이 태국에 진출한 후 10개월 만이다.
원 방콕몰점은 약 40평 총 52석 규모로 방콕 중심부 룸피니 공원 지역의 ‘원 방콕(ONE BANGKOK)’ 쇼핑몰에 위치했다. 인근 지하철역고도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운 곳이다.
bhc 치킨은 ‘원 방콕몰점’의 콘셉트를 ‘활기차고 캐주얼한 다이닝’울 잡았다. 브랜드의 상징인 옐로우 톤 매장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편안한 식사 분위를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앞서 bhc 치킨은 지난 18일 열린 ‘태국 인플루언서 어워즈 2024’에서 치킨 브랜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태국 진출이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얻은 성과라고 bhc 치킨은 강조했다.
특히 대표 상품인 ‘뿌링클’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bhc 치킨은 현지의 습한 날씨를 감안해 뿌링클을 바삭하게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피 뿌링클’이라는 현지 메뉴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떡볶이와 라볶이 같은 한국식 메뉴도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태국 진출의 원년으로 bhc 치킨을 알리고 현지의 시장 환경에 많은 경험을 쌓는 매우 중요한 과정의 시기”라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는 더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