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최대 축제 ‘피날리 몬디알리’ 성료
by김보경 기자
2015.11.11 16:55:0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페라리는 지난 8일 이탈리아 무젤로 서킷에서 페라리 브랜드의 가장 큰 행사 ‘피날리 몬디알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피날리 몬디알리는 지난 1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아메리카에서 진행된 페라리 챌린지 드라이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하는 일종의 결승전 행사다.
2012년부터 페라리 챌린지 국내 대표 선수로 출전해온 배우 연정훈은 올해부터 피렐리 AM클래스로 상향 편입되었고,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2위, 9월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3위를 차지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꿈의 무대 피날리 몬디알리에서 피렐리 AM 클래스 종합 3위를 달성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 2015 피날리 몬디알리에는 F1에서 활약 중인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이 참가했다. 페라리는 이번 행사에서 최근 발표된 F12베를리네타의 고성능 스페셜 버전 ‘F12tdf’의 공식 데뷔 주행도 진행했다. 국내 대표로는 배우 연정훈이 참가해 피렐리 AM클래스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피렐리 AM클래스는 전체 3개 리그 중 상위 2번째 리그로 아마추어들의 대회다. 이밖에 과거 F1에 참가한 페라리의 주요 머신들이 트랙을 달렸다. 1998년 F300부터 2011년 F150 이탈리아, 엔초 페라리를 기반으로 2005년 제작된 FXX와 599를 기반으로 한599XX, 페라리의 최신 기술을 집대성해 완성한 1,050 마력의 FXX K도 등장했다.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페라리 회장은 “페라리 팬들과 고객들로 가득찬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페라리의 가치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