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학생 위한 교육환경 힘쓴다
by김미희 기자
2021.04.08 18:49:02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성남시는 8일 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혜은학교, 성은학교와 장애학생을 위한 환경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교육에 소외된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애학생을 위한 환경교육은 유엔이 선정한 지속가능발전 목표 17가지 중 ‘교육2030’으로 불리는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과 모두를 위한 평생 학습기회 증진으로 단 한사람도 쇠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의 목표를 반영했다.
협약을 통해 성남시는 관내 특수학교인 성남혜은학교와, 성은학교의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의 장애유형에 따른 학습수준과 이해 정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교재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이해 교육을 받은 환경교육강사를 각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혜은학교, 성은학교는 장애 공감문화 확산 및 환경교육 지원 등 장애학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한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교육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성남시와 함께 공조해 나간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을 위한 환경교육이 장애학생들이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며 장애학생 스스로 경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생태적인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