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07.04 21:02:0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최근 논란이 불거진 국회의원의 친인척 채용 문제와 관련해 자신도 7촌 조카 2명을 보좌진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4일 입장발표문을 통해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국회의원 친인척 보좌진 관련 사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며 보좌진 전원의 명단과 이력을 공개했다.
총 7명의 보좌진 가운데 5급 비서관 민모씨에 대해 “20년 전에는 친척(처 7촌 조카)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가장 오래된 동지”라며, “민법상 친족 범위에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7급 비서(운전겸임) 정모씨에 대해선 “국회를 떠나 원외에서 야인으로 생활하던 수년 동안 함께 풍찬노숙했던 7촌 조카”라며, “독립운동가(정진호 애국지사·대전국립묘지 안장)의 손자로서 국가보훈처의 취업알선 대상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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