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4.12.17 17:35:1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달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가운데 외교부가 ‘미국 신(新) 행정부 대외정책 태스크포스(TF)’ 출범회의를 17일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홍균 외교 1차관은 외교부 차원에서 오랫동안 미 신 행정부 대비를 준비해왔음을 상기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이 구체화되고 이에 따른 정책도 보다 분명해지는 상황에서 그간 준비해 온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이행시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특히 정무·경제·사회 쟁점이 상호 연계되며 이슈화되는 추세에 대비해 부서별 칸막이 없이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또 어려운 국내 상황 하에서도 한미동맹이 흔들리지 않고, 어떠한 불확실성에도 굳건히 유지·강화될 수 있도록 대내외 지지 기반을 확대하며, 이를 위해 미 의회, 학계 등에 대한 아웃리치를 전략적이고 포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자고 강조 했다.
외교부는 “이번에 출범한 미국 신 행정부 대외정책 TF는 여러 이슈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체회의 산하에 정무 분과와 경제 분과를 운영해 각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도있고 종합적인 정책 대응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