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9.25 22:48:4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25일(현지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및 게임 포털로 유명한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빌리빌리(BILI)를 중국 기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 탑픽으로 선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첸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빌리빌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목표가는 21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3%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첸 애널리스트는 빌리빌리의 3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첸 애널리스트는 이번달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한 게임 ‘산모(Sanmou)’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매출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은 신화: 오공(Black Myth: Wukong)’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빌리빌리의 첫 모바일 게임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Jujutsu Kaisen Phantom Parade)’의 출시도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빌리빌리의 주가는 5.58% 하락한 17.59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 따른 조정으로 해석된다. 빌리빌리 주가는 24일 17% 상승한 18.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빌리빌리 주가는 올해초 기준으로는 약 5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