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캠퍼스타운 발전 협력…한국의 스티브잡스 기다려져"
by김은비 기자
2022.07.25 18:56:45
37개 대학 총장과 만나 정책협의
"대학 자율성 최대 반영할 것"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제12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를 갖고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퍼스타운 사업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열린 ‘제12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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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의회에는 36개 대학 총장·부총장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들과 캠퍼스타운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캠퍼스타운을 통해 창업한 청년기업의 영상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 시장은 협외회가 끝난 후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스티브 잡스가 기다려진다. 캠퍼스 타운은 서울시와 대학이 만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5년 동안 1300개가 넘는 기업이 탄생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국가의 미래는 기술 혁신에 따라 좌우된다”고 밝혔다.
이어 “스무 살 무렵 창업해 세계적인 빅테크를 일군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가 한국에서도 절실한 이유”라며 “6월 서울시는 미국의 글로벌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Genome)’이 발표한 ‘창업하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전 세계 280개 도시 중 10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 20위, 2021년 16위에 이어 순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서울시를 글로벌 TOP 5로 끌어올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1315개팀 5239명의 창업기업을 육성·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추진, 대학·지역축제, 지역주민·청소년 교육 운영, 지역의 애로사항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기업활동 등 지역활성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