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캄보디아 국세청장 만나 韓기업 세정지원 요청
by이진철 기자
2019.01.08 17:00:00
| 한승희 국세청장(왼쪽)과 꽁 위볼 캄보디아 국세청장이 8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만나 양국 주요 세정 현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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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캄보디아 국세청장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한 청장은 8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꽁 위볼(Kong Vibol)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한·캄보디아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
캄보디아 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양국 국세청이 작년 4월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양국 국세청장 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캄보디아 국세청은 한국기업만을 대상으로 연 2회 세무설명회 개최하고, 한국 국세청은 캄보디아 국세청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 연 1회 교육을 실시하기로 양국 국세청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국세청은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세무설명회를 작년 11월29일 실시했다. 한국 국세청은 캄보디아 진출기업의 세무환경 개선을 위해 캄보디아 대표단에 대해 한국의 전자세정, 부가가치세 환급 절차 등의 교육을 이달 9~10일 실시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한국 기업 진출 업체 수가 901개로 11위에 해당하며,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27억7700만 달러로 28위 국가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주요 세정 현안을 논의하고, 캄보디아 측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 우리나라의 전자세정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면서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