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ABCC, 투표로 신규 상장 토큰 2종 결정
by이재운 기자
2018.10.10 14:54:52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ABCC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토큰(암호화폐) 신규 상장 투표를 통해 TNS(Transcodium)와 DATx (닷엑스) 등 2종을 선출해 신규 거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투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했다. ABCC는 이번 상장 투표를 통해 거래소 이용자의 참여와 혜택을 극대화 하고, 나아가 이용자가 거래소 운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ABCC가 표방하는 ‘개방성과 저비용, 참여’의 철학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새로 상장되는 토큰을 보면 TNS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 토큰으로, 정보보안 솔루션 맥아피를 처음 개발한 존 맥아피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닷엑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결합해 정확한 사용자 행동 분석 데이터를 도출하고 타겟팅 효율을 증대하면서 높은 보안성을 확보하는 디지털 광고 프로젝트다. 이들 암호화폐 거래는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
캘빈 쳉 ABCC 대표는 “이번 상장 투표를 통해 유망 프로젝트 소개와 더불어 ‘개방성, 저비용, 참여’인 회사의 핵심 가치를 실현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장 투표를 통해 사용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혜택을 강화해 암호화폐 거래소가 건강한 토큰 이코노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