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8.14 22:15:4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베팅 그룹 플루터엔터테인먼트(FLUT)는 지난 분기 매출이 성장했으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4일(현지시간) 플루터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6% 오른 20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플루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상승한 36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34억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56% 성장한 2.61달러로 시장 예상치 1.47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한편 플루터엔터테인먼트는 2024 회계연도 미국 내 매출이 연간 60억5000만달러~63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떤 58억달러~62억달러 대비 상향 조정된 것이다.
피터 잭슨 플루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NBA 시즌에 온라인 베팅이 크게 늘어나면서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