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즈, 5톤급 중형트럭 포워드 출시…전국 순회 전시
by이소현 기자
2020.07.06 18:39:25
| 5톤급 중형트럭 포워드 출시 기념 전국순회 전시 현장(사진=큐로모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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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상용차 제조업체인 이스즈(ISUZU)가 6일 5톤급 중형트럭 포워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는 포워드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1개 지역의 물류 거점에서 이스즈 포워드 순회전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큐로모터스는 2017년 3.5톤급 중형트럭 이스즈 엘프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스즈의 주요 기술이 집약된 엘프는 국내 출시 이후 고객들 사이에서 ‘튼튼하고 잔고장 없는 트럭’이라는 입소문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누적판매 1000대를 달성했다.
큐로모터스는 3.5톤급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5톤급 중형트럭 포워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5톤급 이스즈 포워드는 1970년 첫 출시 이후 5세대에 걸쳐 진화한 모델이다. 특히 이스즈 브랜드가 내세우는 강점인 높은 내구성과 경제성으로 일본, 호주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포워드는 국내에 5톤급 4x2 캡섀시 모델로 출시된다. 또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배기량은 5193㏄, 최고 출력은 240마력으로 동급 최강의 엔진 출력을 자랑하는 이스즈 4HK1-TCH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했다.
또 이스즈 고유의 기술로 개발한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 스무더(AMT)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기어 변속으로 인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연비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포워드의 안전 사양으로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적용된 △듀얼 에어백을 비롯해 △에어 브레이크 △비상 자동 제동장치(AEBS) △전방 충돌 경고시스템(FCW) △전자식 안정성 제어장치(ESC)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SA)가 기본으로 적용돼 안정성을 높였다. 유럽연합 안전도 평가 기준인 ECE-R29 규격에 따라 설계된 캡은 고강도 소재에 더블 사이드바를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높은 강도와 고하중을 견딜 수 있는 고강성, 고장력 섀시를 장착해서, 물류회사, 특장회사 등 수송 화물의 종류 및 비즈니스 형태에 적합한 세부 모델을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은 “잔고장 없는 튼튼한 트럭으로 고객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아온 엘프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5톤급 포워드를 출시하며 중형 트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며 “경제적 연비, 탁월한 내구성에 안전성까지 향상된 포워드는 그야말로 ‘필요한 것만 딱 갖춘, 프로를 위한 트럭’이다. 더욱 많은 고객들이 경제성 높은 이스즈의 품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확충, 정비사 양성 등의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워드 출시 기념 로드쇼는 6일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지역 50여개 거점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전시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현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차량 체험, 제품의 특장점과 사양에 대해 전문 설명, 상담 및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스즈는 현재 전국에 3개의 경정비 센터를 비롯해 26개의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