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임신? 소속사 "그냥 많이 먹은 것...먹보 경고"
by박한나 기자
2019.12.05 18:46:11
| | 판빙빙의 배가 나온 모습(사진=대만 자유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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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탈세 사건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임신설이 제기되자 소속사 측이 진화에 나섰다.
5일 자유시보 인터넷판은 중국 매체를 인용해 전날 중국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판빙빙이 외투로 가렸지만 배가 나온 것을 감추지 못 해 임신설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판빙빙의 배가 다소 나와 보이는 공항 사진은 웨이보 등 중국 온라인을 통해 즉각 확산 됐다. 실시간 검색어로 ‘판빙빙 배’가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정말 임신한 것 같다”, “살이 쪘을 수도 있고 사진 찍히는 각도에 따라 그렇게 나올 수 있다” 등으로 의견이 갈리며 화제가 됐다.
그러자 판빙빙의 사무실은 공식 SNS를 통해 “너무 잘 먹는 체질이 문제, 해외 음식은 고열량이니 열심히 일도 하면서 자신의 식사량도 조절해주세요!”라는 글을 통해 임신설을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또 촬영 휴식 시간에 입안 가득 음식을 넣고 있는 판빙빙의 사진에 ‘먹보 경고’라는 글씨를 붙여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 LA 일정을 소화하면서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오른 모습을 찍히지 말라’고 당부했다.
판빙빙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되는 스파이 스릴러 ‘355’의 후시 녹음(더빙)을 위해 출국했다.
작년 판빙빙은 천문학적 규모의 탈세 의혹이 제기된 후, 중국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고 거액을 벌금을 냈다. 최근 외부 행사에 나타나고 있지만 작품 활동에는 본격 나서지 못한 상태다.
이 가운데 판빙빙이 지난 6월 연인이었던 배우 리천과 결별한 후, 한 기업 회장의 아이를 가졌다는 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판빙빙은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