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다문화·이주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by성세희 기자
2018.04.25 15:26:12

창립 33주년 맞아 장학생 33명 선발

애경산업은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윤규(왼쪽 첫번째) 애경산업 대표이사가 황후영(왼쪽 두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애경산업)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애경산업(018250)이 창립 33주년을 맞아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창립 33주년을 맞은 애경산업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문화와 이주가정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애경산업은 고교생 33명에게 1인당 평균 250만원씩 총 8250만원을 기부했다. 이 장학금은 이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학비와 재능 교육 육성 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는 2015년 애경산업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창립 기념 횟수만큼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그해 청소년 30명에게 장학금 총 7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듬해 31주년을 맞아 31명을 선발하는 등 매년 1명씩 장학생을 늘렸다. 특히 올해 고교 1학년부터 장학금을 받은 애경산업 장학생 10여명이 대학을 입학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4년간 매월 애경산업 임직원의 기부금 액수만큼 회사가 같은 비용을 기부해서 후원금 총 3억여원을 기부했다”라며 “회사가 임직원과 후원금을 함께 조성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