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농업 AX’ 본격화…2026년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 단행
by김영환 기자
2025.11.11 10:07:43
사업운영총괄 신설·그룹경영실 강화
GBD사업본부 신설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000490)이 농업 AX(AI Transformation)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26년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업 운영 체계 정비, 전략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권기재 부사장이 총괄을 맡아 생산과 개발 부문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R&D 기획·개발·시험부터 생산·구매·품질까지 제품화 전 과정을 AX 기반으로 혁신한다. 또한 사업운영총괄 산하에 지원본부를 신설해 현장 실행력과 경영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사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그룹경영실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미래사업 기획과 R&D를 거쳐 그룹 성장 전략을 이끌어 온 나영중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경영실장을 맡는다.
그룹경영실 산하에는 △그룹 AX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그룹전략본부 △상품 AX 및 AI 로보틱스 전환을 총괄하는 그룹상품기획본부 △AI농업 글로벌 브랜드화를 담당하는 IMC본부를 신설해 전략 수립과 실행의 일원화를 추진한다.
재무·경영 관리 고도화를 위해 기존 경영기획본부는 경영기획부문으로 격상됐다. 그룹 전체의 재무 건전성 관리와 성과 관리 기능을 통합 수행하며 각 사업부문 간 전략적 균형과 효율성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사업본부를 신설했다. 해외사업부문 내 사업체계를 재정립해 국가별 총판과 B2B 사업을 강화하고, 유통망 및 파트너십을 다변화해 글로벌 매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기재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의 농업 AX 전환 기조에 맞춰 그룹 사업 체계를 미래농업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및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2026년을 변화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농업의 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승진]
◇부사장
△나영중 그룹경영실장
◇상무
△이용대 부품서비스사업본부장 △이정수 통합시험본부장
◇상무보
△서진 R&D기획본부장 △심명섭 생산본부장 △윤여준 유럽법인 총괄본부장 △황인천 그룹전략본부장
◇그룹사 상무
△대동모빌리티 홍순철 생산본부장 △대동기어 박지성 기획재경본부장 △대동금속 김대현 생산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