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유 기자
2020.11.24 16:33:0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산하 한국항공우주방산품질그룹(KAQG)이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2020 KAQG 심포지엄’에서 항공우주방산품질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항공우주방위산업 생태계 대전환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동대응체계 출범의 장이 됐다. 앞으로 품질협의회는 △디지털 품질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AI 기반 품질 리스크 예측 및 통제 △실시간·비대면·자동화검사 시스템화 추진 △품질경영혁신 고도화 △공급망 동반품질 관리 및 정부·고객 네트워크 중심의 협업체계 마련 △국산 품질경영시스템(KS Q 9100) 및 특수공정(KSPC) 인증 적용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품질협의회 발족에 이어 2부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생존을 위한 퀄리티 4.0 구축’과 ‘미래 품질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업체 상생품질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초대 품질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서종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위산업의 공급망 체계가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업체들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라며 “우리 산업계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체계적 공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산업계의 노력이 항공우주방산품질협의회 출범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우주협회 산하 KAQG는 국내 주요 항공우주 기업 및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품질 전문기구다.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의 품질 및 건전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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