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팝&클래식 여행, 4개 도시 5000여관객 호응 속 성료

by남궁민관 기자
2017.12.07 17:33:16

6일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 ‘2017 한화 팝&클래식 여행’ 마지막 날 공연에서 비올라 앙상블 ‘올라 비올라’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한화그룹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그룹은 당사가 주최하는 ‘2017 한화 팝&클래식 여행’이 총 4개 도시에서 5000여 관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천안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11월30일), 부산(12월5일), 대전(12/6) 등에서 잇따라 진행됐다.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지방 시민들을 위해 한화그룹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공연이다.

특히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치있는 해설과 함께 곁들여 청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올해는 ‘씨네 인 뮤직-영화 속 음악이야기, 음악 속 영화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아름다운 영화음악을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2부로 나눠 열린 공연 가운데 1부 순서에는 최정상의 비올라 연주자들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비올라 앙상블 ‘올라 비올라’가 연주를 펼쳤다. 이들은 ‘사운드 오브 뮤직’,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속 주제가를 대형스크린 속 영화 장면과 함께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었다.



2부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답게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뮤지컬과 영화로 유명한 작품들의 주제가를 멋진 무대 매너와 함께 선보였다.

또 6일 대전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에는 한화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한화불꽃합창단’도 무대에 함께 올라 관객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하모니를 전달했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품격 있는 공연을 대중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