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네이션, 여름 콘서트 시즌 긍정적 성과…개장전↑

by정지나 기자
2024.11.12 23:15:1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라이브 기획·홍보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LYV)는 역대 가장 활발한 여름 콘서트 시즌을 보내며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라이브네이션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2억달러에 비해 6% 감소한 77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76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은 1.66달러로 예상치 1.58달러를 웃돌았다.

라이브네이션은 “스폰서십의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으며 팬들이 공연장에서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브네이션은 올해 10월까지 1억4400만장의 티켓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 증가한 수치다. 내년 콘서트 티켓은 이미 20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라이브네이션은 샤키라, 콜드플레이 등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가 지난 투어에 비해 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도 긍정적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라이브네이션의 주가는 6.62% 상승한 131.9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