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4.11.06 14:00:00
이차전지·배터리 소재로 사업 확대..2028년 매출 1조
장수명 도가니 국산화..국내 이차전지 생태계 경쟁력↑
반도체 전공정용 재료 및 페키징 공정 소재도 개발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친환경 토탈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초평사업장을 준공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8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한 바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 은암일반산업단지에서 초평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초평사업장은 대지면적 약 5만㎡ 규모로 도가니 생산동, 도펀트 생산동, 자동화 창고, 사무동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한 후 1년 반 만에 완공됐으며 약 1300억원이 투입됐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에코프로는 충북 진천에서 그룹의 모태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을 넘어 이제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강국 실현을 위해 신성장 사업을 시작한다”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목표한 2028년 매출 1조 원 달성의 상당 부분을 초평사업장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초평사업장에서 생산할 대표 아이템은 도가니와 도펀트다. 도가니는 양극재를 담는 용기로 700‘C 이상의 고온과 열충격을 견뎌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