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네오텍, 밴티크 AI행사에서 'AI 방문객 분석 솔루션' 공개

by김현아 기자
2025.03.13 15:32: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이 역삼동 마루 180 이벤트홀에서 열린 ‘밴티크 GenAI 서밋 코리아’에서 자사의 AI 기반 방문객 분석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밴티크(Vantiq)가 주최한 행사다.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 대응,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산업 자동화, 리테일 등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AI 활용 사례들이 공유됐다.

GS네오텍의 발표자로 나선 임성균 AI 리서치 엔지니어는 ‘사례 중심의 GS네오텍 리테일 AI’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리테일 산업에서 AI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사의 AI 기반 방문객 분석 솔루션을 통해 얻은 소비자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매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방문객의 성별, 연령대, 이동 동선, 체류 시간, 동일 인물 여부 등 다양한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밴티크 플랫폼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하여 매장 운영에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특정 매대에 장시간 체류하거나 재방문한 고객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진열을 재배치하거나, 비선호 상품을 교체하는 등 효과적인 운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영상 데이터의 수집 과정에서 GS네오텍의 영상 전처리 AI 기술을 적용하여 방문객들의 얼굴을 가명 처리(비식별화)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를 철저히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임성균 엔지니어는 “이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해 유연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며, 이벤트 드리븐 방식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만을 추출해낸다”며 “백화점, 편의점, 음식점, 의류 및 화장품 매장 등 다양한 리테일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GS네오텍 서정인 IT사업본부장은 “이 솔루션은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GS네오텍은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가치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여 전 산업군의 디지털 혁신(DX) 및 고객 경험 혁신(AX)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