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한·베 중소벤처기업 4차 산업 혁신 콘퍼런스'

by정태선 기자
2018.03.23 17:09:58

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 기념 부대행사로 추진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이 한국 여성경제인협회와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기념하는 부대행사로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중소기업개발기금(SMEDF)과 공동으로 한-베 중소벤처기업 4차 산업 혁신 콘퍼런스를 23일 개최했다.

베트남 중소기업개발기금은 기획투자부(MPI) 장관 직속 독립부서로서 2013년에 설립되어 베트남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현지 진출 한국 기업과 베트남 기업에게 ICT 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스마트 팩토리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베트남 현지 기업의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한·베트남 기업 간 ICT 기술을 접목한 제조공정 관리 기법을 공유함으로써 양국 기업의 제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 제조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중진공, 한국 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베트남 상공회의소(베트남상의) 3개 기관·단체 간의 양국 중소벤처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 여경협, 베트남상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 상호공유 △중소벤처기업 간 사업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 알선 △중소벤처기업의 기업운영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 경영기법 및 생산기술 전수, 세미나, 연수, 전시회, 바이어 상담회 등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대통령 국빈방문으로 양국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은 한국과의 수교 후 25년 만에 가장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로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