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016년이래 최고 분기 성적…"2700달러 여전히 가능"

by이주영 기자
2024.09.30 23:26:1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16년 이후 최고의 분기를 보낸 금값이 30일(현지시간)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1분 금 선물 가격은 전 일보다0.48% 밀린 온스당 2655.3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가격은 올해 3분기에만 14% 오르며 2016년 1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된데다 다음 정례회의인 11월에도 추가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최근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특히 지난 26일 금값은 금리인하 모멘텀에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중동발 긴장 확대가 더해지며 온스당 2685.42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까지 오른 것이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리 수석 마켓 연구원은 “금주 고용지표들이 발표되며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75bp 추가 인하될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며 “그렇다면 금값은 27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