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7.06.22 15:52:32
외국인 ''팔자''에 기관 ''사자''..660선 지지 공방
시총상위株 혼조세..통신서비스·정보기기·IT부품↑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단기급등 피로감에 사흘 연속 하락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660선은 지지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49포인트(0.37%) 내린 663.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667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지수 방어에 나서면서 660선은 사수했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억원, 13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181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4.55%) 정보기기(2.19%) 출판매체복제(0.87%) 기계장비(0.36%) IT부품(0.23%) 등은 올랐고, 음식료담배(-1.69%) 운송장비부품(-1.24%) 의료정밀기기(-1.01%) 비금속(-0.99%) 방송서비스(-0.97%) 건설(-0.9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보다 1.74%(2000원) 내린 11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 CJ E&M(130960) SK머티리얼즈(03649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원익IPS(240810) CJ오쇼핑(035760) 솔브레인(036830) 등은 하락마감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서울제약(018680)은 중국 기업과 1110억원 규모 발기부전치료제 구강붕해필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제4이동통신사 설립요건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검토한다는 소식에 세종텔레콤(03663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드래곤플라이(030350)는 사옥 매각 등 경영 혁신안 발표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타이거일렉(219130)은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MP그룹(065150)은 전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가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련 업체 2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9325만주, 거래대금은 3조230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684개 종목이 내렸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