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초구, 방배로 LED 간판 교체사업 완료

by정태선 기자
2016.12.22 14:18:03

방배로 주변 151개 업소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 교체
특성 살린 안심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방배로 거리 조성

방배로 개선된 간판 모습. 서초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서초구는 방배로(내방역~방배역, 동측 일방향 740m) 구간 도로변에 입점한 150여개 업소에 대해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 교체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작 단계부터 건물주, 점포주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주관으로 간판의 디자인 결정, 업체선정 등에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구는 돌출간판 및 기존 불법간판을 철거하는 전제로 1업소당 최대 245만원 범위내에서 1개의 가로형 간판을 지원했다. 또, 진행 과정에서도 대상업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주도로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싱그러운 방배의 미소’라는 디자인 콘셉트으로 지역과 점포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 계획에 따라 구 도시디자인기획단의 자문과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2차례 디자인 심의를 거쳐 최고의 디자인을 선별했다. 정돈된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쾌적함을 제공하고, 시설물의 안전성과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방배로 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방배역 주변은 돌출간판과 크고 작은 간판들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어 도시미관 저해 및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됐었다. 이번 사업으로 돌출간판이 제거되는 등 안전에 위해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