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년 예산 6조 7816억원 확정…올해 대비 1.4%↑

by권효중 기자
2024.12.11 17:22:19

해수부, 기금 포함 내년 예산 6조 7816억원
''바다생활권'' 조성, 안심 수산물 환경 구축 등 역점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는 11일 2025년도 예산안(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6조 781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6조 6879억원 보다 1.4%(937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해수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바다생활권 조성 △해양수산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체질 개선 △안심 수산물 환경 조성과 어가 경영안전망 확충 △선제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다만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적인 절차 등이 필요해 내년도 집행이 불투명한 ‘연안항만 방재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20억원)’과 ‘마리나항만 사업(1억원)’은 일부 감액 조정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민생 안정과 연안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내년 회계연도 개시와 함께 신속한 재정집행이 가능하도록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5년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