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장애인 골볼선수 3명 채용

by이종일 기자
2022.06.30 17:49:42

장애인고용공단 등과 지원 업무협약
iH, 7월부터 골볼 경기종목 운영

임영호(가운데) iH 기획조정실장이 30일 이중원(맨 오른쪽)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송정선 장애인고용공단 취업지원부장과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30일 인천장애인체육회, 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iH는 장애인 골볼선수를 채용해 급여를 지급하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선수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을 담당하고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선수 발굴, 일자리 제공 등을 맡는다. iH는 골볼 남자선수 3명과 감독 1명을 채용했고 7월부터 장애인 골볼 경기종목을 본격 운영한다. 골볼은 시각장애인이 하는 구기운동이다.



협약식에는 임영호 iH 기획조정실장,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송정선 장애인고용공단 취업지원부장, 인천혜광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iH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운동선수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며 “장애인체육 진흥을 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골볼선수를 육성한 뒤 현재 iH가 운영하는 남자핸드볼선수단처럼 1~2년 뒤 장애인 골볼선수단을 정식 창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