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지난달 3500대 판매, 쌍용차 4개월 연속 9000대 기록
by이병주 기자
2018.09.03 16:07:42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이병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지난 8월 내수 9055대, 수출 2366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 142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반적인 판매위축 상황에서 쌍용차는 선방했다. 렉스턴 스포츠 호조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 영향으로 수출 감소 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2.6% 소폭 감소에 머물렀다.
특히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공급물량 확대에 힘입어 내수 판매는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월 9천대 이상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년간 누계판매도 14년만의 최대실적으로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던 지난해 실적을 달성했다. 9년 연속 내수판매 증가세 기록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9월 중순부터 (8+8)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으로 추가 생산수요 탄력성을 확보했다.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물량해소를 통한 판매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규 라인업 투입을 본격화 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1.8%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하반기 수출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에 독일 및 영국 등 유럽 시장에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는 오는 9월부터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해 나감으로써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