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구촌 곳곳 '나눔활동' 앞장선다

by김용운 기자
2017.10.30 18:53:31

대학생으로 구성한 ‘캄보디아 희망특파원’ 단원들이 캄보디아 내에서 도서관 설립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KT&G)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KT&G가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해외에서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중동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 50여개국에 담배를 수출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KT&G는 특히 개발도상국 등에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현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캄보디아 희망특파원’이다. KT&G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희망특파원’을 파견해 현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직접 기획한 교육이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NGO 단체들과 함께 수상유치원, 도서관 설립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물 건립과 보수, 보건 위생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오는 ‘캄보디아 희망특파원’은 지난해까지 총 33차례에 걸쳐 100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이 외에도 KT&G는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KT&G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상상스쿨 문화축제 코리안 팝 컬쳐 페스티발(Korean Pop Culture Festival)을 개최해 현지 대학생 및 지역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전통놀이 교실, 한복 체험, 떡볶이·김밥 ·어묵 등 한국 길거리 음식 등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즐겼다.



지구 온난화 예방과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서도 발벗고 나섰다. KT&G는 지난 7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KT&G복지재단 몽골 임농업교육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숲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교육센터는 학습 공간과 더불어 영농 실습장도 조성해 실질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교육센터를 통해 임농업 전문가로 양성된 수료자들은 몽골 전역에 파견되어 사막화 방지와 생태 복원을 위한 숲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 7~8월에는 몽골 현지에 대학생 해외 봉사단 및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묘목 심기와 환경미화 활동을 펼치는 등 사막화 방지활동에 앞장섰다.

KT&G 관계자는 “지금까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향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KT&G복지재단이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고 사막화 방지를 위해 몽골 지역의 숲조성 봉사활동에 나선 모습(사진=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