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5.12.02 16:10:4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국가’(IS) 지지자들이 홍보수단으로 가장 선호하는 소셜미디어매체는 트위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의 연구팀은 ‘미국 내 IS: 리트윗에서 락까까지’ 보고서에서 미국 내 IS 지지자들이 활용하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중 트위터가 월등히 애용된다고 분석했다.
트위터가 IS의 홍보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트위터와 당국도 의심되는 계정을 파악해 삭제에 나서고 있다.
트위터는 올해 상반기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받은 정보제공 요청이 2천436건으로 전년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IS 지지자들은 계정이 정지되는 즉시 수시간 내에 새로운 계정을 만들며, 계정 정지 사실을 ‘영광의 배지’로 여기기도 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