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들 접견…"다방면 협력 강화"

by권오석 기자
2024.03.19 19:36:17

"경제 성장·민주주의 함께 달성한 韓, 큰 귀감이 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을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외교장관, 아나 코모아나 모잠비크 국가행정·공직부 장관, 마니슈 고빈 모리셔스 외교장관, 존 타누이 케냐 정보통신기술·디지털경제부 차관, 보이투멜로 센디 고파모디모 보츠와나 대통령실 차관과 만난 윤 대통령은 이들 5개국이 우리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긴밀한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어, 미래세대를 위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올해 6월 4~5일 양일 간 최초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시키고 양측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가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5개국 인사들은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평가하고,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달성한 한국의 경험은 5개국을 비롯한 아프리카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6월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아프리카 측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고 하면서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