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선영 기자
2023.04.24 22:29:45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혼 후 편할 때가 언제인지’라는 질문에 이혼 남성이 약속을 마음대로 잡을 수 있는 점을 첫손에 꼽았다. 이혼 여성 중에는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사라졌을 때라는 답이 많았다.
24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진행한 ‘전 배우자와 법적으로 갈라서고 이혼한 사실이 실감 날 때가 언제입니까’라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에서 ‘이혼 후 일상생활에서 전보다 편할 때는 언제인가’를 묻는 말에 남성 31.0%는 ‘외부 약속 마음대로 조절’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꼴 보기 싫은 사람 사라짐(24.0%)’과 ‘집에서 자유로운 복장(17.9%)’, ‘TV 리모컨 쟁탈전 불필요(14.7%)’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꼴 보기 싫은 사람 사라짐’으로 답한 비중이 28.7%로 가장 많았고, ‘시가에서 해방(23.3%)’, ‘TV 리모컨 쟁탈전 불필요(18.9%)’ 및 ‘식사 마음대로 조절(16.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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