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세계경영연구회, 베트남 청년사업가 100명 모집
by김종호 기자
2019.05.02 14:54:32
11개월 합숙 연수 교육 통해 현지 기업 취업
|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진행하는 글로벌 청년사업가(GYBM) 연수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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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대우그룹 전직 임직원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19년도 글로벌 청년사업가(Global Young Business Manager·GYBM) 양성 베트남 지역 과정에 총 100명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자는 만 34세 미만의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19년 8월 졸업예정자다. 오는 13일 부터 22일까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글로벌YBM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잡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청년사업가는 오는 7월 1일 경기 용인 소재 대우글로벌인재양성센터에 입소해 2개월간 입문교육과 현장실습 및 어학·직무 교육을 받은 후 출국해 베트남 현지에서 9개월 등 총 11개월의 합숙 연수 교육을 받게 된다. 베트남 연수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위탁교육 MOU를 체결한 하노이 보건대학에서 베트남어, 역사, 문화 등을 가르치며 자체 주관 하에 기업직무, 문화탐방, 현지 기업인 특강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연수를 마치면 오는 2020년 5월 30일 하노이에서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지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선발자는 연수 수료 1~2개월 전에 입사가 사전 결정돼 연수 수료 직후 대부분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국내외 연수기간 중 소요되는 교육비와 숙식비, 항공료 등 비용은 전액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연회비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금 및 기부금 등으로 충당된다.
GYBM 프로그램은 2011년 베트남에서 40명을 최초 선발한 이후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4개국으로 확대돼 1000여명 이상의 선발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