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9.04.03 14:46:29
3일 성남 판교 사옥서 사측-노조 조인식 진행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포괄임금제 폐지 및 리프레시 휴가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노조와의 단체협약안을 확정했다.
3일 스마일게이트는 노조 ‘SG길드’와 이날 오전 11시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신환섭 화섬식품 노조 위원장, 차상준 스마일게이트 노조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9일 노조와 포괄임금제 폐지를 비롯한 83개 조항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에서는 압도적인 찬성을 받았다.
이날 단체협약 조인식이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83개 단협 조항은 본격 시행된다.
장인아 대표는 “노조원을 포함한 전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 소통해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상준 지회장은 “이번 협상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함에 있어 회사와 공감대를 이루게 됐다”며 “지속적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근무환경이 지속 개선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