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06.12 19:37:3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12일 국내 주요 해운사인 한진해운(117930), 현대상선(011200), SK해운 등 3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해운업계 시황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익창출력이 약화되고 재무적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올해 들어 전 선종의 운임이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졌고 해운업계 자금조달 여건도 호전되지 않고 있다”고 등급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향후 한신평은 운임의 회복세,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 여부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