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경기도 반도체 지원정책 입안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

by황영민 기자
2023.09.26 19:36:03

각 시군 및 공공기관 반도체 지원 실무담당자 대상
반도체산업 현황 및 시장 동향, 제조공정 등 교육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도내 지자체 및 공공기관 반도체 지원 실무자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융기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시군 및 공공기관 반도체 지원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반도체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제조 공정 교육 모습.(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6일 융기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023년 하반기 반도체 직무역량 강화 교육’에는 시·군 및 공공기관의 반도체 지원 담당 실무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융기원은 먼저 교육 대상자가 정책 입안자인 점을 고려해 국내외 반도체 산업 흐름과 정책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 로드맵 △해외 국가별 정책 동향 △국내 반도체 산업 기업 현황과 정책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반도체 패키징, 팹리스의 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융기원 내 클린룸과 분석실에서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반도체 제조 공정 기술에 대한 이해와 현장 실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의 전문성 강화는 연구·개발 인력 양성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현장을 이해하고 현실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은 올해부터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Gyeonggi Semiconductor Professional Education Center)를 설립하고, 경기도 내 공유대학 운영지원, 공공 분야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