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연구원, '21세기 장성아카데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받아

by박지혜 기자
2019.03.19 16:38:0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44년간 인간경영을 연구해온 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이 지난 14일 전남 장성군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세계 최장기간 사회교육’ 공식인증 기념행사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유두석 장성군수로부터 인간개발연구원을 대표해 한영섭 인간개발연구원 원장과 양병무 인천재능대학교 도서관장(3대 인간개발연구원 원장) 이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장성아카데미는 지난해 9월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열린 최장기간 사회교육’으로 인증받은 데 이어 지난 1월 국제기록인증기관인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OWR)도 심의를 거쳐 세계 최장기간 교육으로 공식 인증받았다.

(왼쪽부터) 한영섭 인간개발연구원장, 유두석 장성군수, 양병무 인천재능대 도서관장(교수) (사진=인간개발연구원)
민선 1기가 시작되던 1995년, 공직사회의 병폐라 할 고정관념과 획일행정을 교육으로 공무원의 생각을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김흥식 장성군수와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과의 논의 끝에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개설됐고, 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전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현재의 국내 특강시장을 여는 효시가 됐다.



또 양병무 관장은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주식회사 장성군’을 집필해 장성군이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발돋움하는데 이바지한 바 있다.

장성아카데미의 역대 강사진으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박승 한국은행 전 총재, 박용후 카카오톡 전 홍보이사, 오종남 서울대 명예주임교수, 이재명 경기지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철학자 강신주 등이 있다.

장만기 회장은 “지난 24년 동안 참여해온 군민들과 훌륭한 강연을 해준 강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장성아카데미가 더욱더 사랑받는 사회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