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진영 기자
2017.01.13 18:58:35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이 생애 네번째로 대통령 선거에 도전한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오는 15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13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알렸다.
그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네번째다.
이 전 최고위원은 1997년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 밀려 떨어진 뒤 신한국당을 탈당해 국민신당을 창당, 본선후보로 나섰다. 그러나 3위로 낙선했다.
2002년에는 새천년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여했다. 경선 초반까지 당내 최고 지지율을 달렸지만 노무현 후보가 1위로 확정되면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2007년에는 민주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돼 10년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실패했고 본선에서도 6위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