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6.11.02 17:35:33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린 이들이 많아졌다. 감기를 포함한 각종 질환은 튼튼한 면역체계를 갖추고 있으면 걸릴 위험이 줄어드는데,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과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진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기본이 되는 것이 체온 유지와 숙면,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습관이다.
체온은 면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체온이 1도 낮아지면 체내 면역력은 15% 떨어지며, 체온이 올라가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세포에 산소와 다양한 영양소가 원활이 운반된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이나 빨리 걷기, 스트레칭 등으로 37도 정도의 체온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숙면은 피로를 완화하는 데 최고의 보약인 것은 물론, 수면 시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면역력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무심코 얼굴을 만지거나 입에 손을 갖다대는 습관이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손을 자주, 제대로 씻기만 해도 감영질환의 60%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중요한 것이 고른 영양소 섭취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원활히 작동되려면 필요한 영양소가 보충이 되어야 하는데 주로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비타민과 미네랄, 무기질 등이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이러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비타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해 부족한 영양소를 꼼꼼히 채워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