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관세청장 “美 원산지제도 대응방안 추가 마련”
by정두리 기자
2025.07.18 17:16:44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업체와 간담회 개최
성우하이텍 서창공장 찾아 지원방안 모색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관세청은 이명구 관세청장이 18일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성우하이텍 서창공장을 방문해 자동차부품 생산 현장을 살펴본 후, 자동차부품 업계의 대미 수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명구 관세청장(왼쪽 두번째)이 18일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성우하이텍 서창공장을 방문해 자동차부품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관세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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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하이텍은 1982년 설립된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사로, 지난해 수출 6억 1200달러를 달성했다. 이 청장은 이날 현장견학·간담회와 더불어 직원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자동차·부품류 품목관세의 타격과 현실적인 정부 지원방안 등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이명근 성우하이텍 대표는 미국 관세정책이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수출기업이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빠른 정보 제공 등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이 청장은 “미 관세국경보호청(CBP)과의 관계 구축을 통해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고, 미 원산지 제도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의 대응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