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5.04.17 17:27:23
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급물살
한국금융지주도 보험사 인수 타진
매각·청산 쉽지 않은 MG손보…롯데손보도 몸값이 관건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그동안 매물이 쌓여있던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기업 별로 희비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일부 매물은 여전히 주인찾기가 쉽지 않은 분위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가 이달 내에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조건부 승인’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우리금융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는 지난해 8월부터 해를 넘겨 끌어오고 있다. 당시 우리금융은 약 1조5500억원에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금융감독원의 경영 실태 평가에서 3등급을 받으면서 자회사 인수를 제한받는 상황이 됐다. 이후 우리금융은 당국의 지적사항을 반영한 경영 개선안을 제출했고 금융당국은 일정 요건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르면 이달 말 정례회의에서 의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금융은 그동안 다른 금융지주사와 비교할 때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업 포트폴리오가 비어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이달 말 정례회의 전까지 최종 보고서를 정리하고 인수 승인 조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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