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계양구청장 출마 “첨단산업도시 만들겠다”

by이종일 기자
2022.03.29 16:25:50

이용범 예비후보 29일 출마 기자회견
"첨단 IT기업 유치, 일자리 2만개 창출 공약"

이용범 계양구청장 예비후보가 29일 인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이용범 예비후보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용범(69·전 인천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청장 예비후보는 29일 “첨단산업도시를 조성해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춘 워라밸 도시 계양을 만들겠다”며 “계양테크노밸리 333만㎡ 신도시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하고 도로·철도망 구축, 공원 조성, 주차장 확보, 아파트 건축, 첨단 IT기업 유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해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서운산업단지 2차 조성과 분양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색있는 문화도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계양박물관, 계양 아시아드경기장과 같은 지역 문화·산업 기반을 확충해 주민 누구나 문화, 예술, 체육을 마음껏 향유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계양산과 아라뱃길, 계양 꽃마루공원 등 계양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 마련, 관련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박형우 현 구청장의 좋은 업적을 이어받고 많은 사람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새로운 계양시대를 열겠다”며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고 발로 뛰며 직접 소통하겠다”고 피력했다.

전남 장성 출생인 이 예비후보는 경기대를 졸업했고 제6·7·8대 인천시의원, 인천시 학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